(고양=국제뉴스) 허일현 기자 = 국내 최대 전시컨벤션센터 킨텍스는 국내 최초로 ‘2021 한국유용곤충산업박람회’를 개최한다고 11일 밝혔다.

오는 12월1일부터 4일 동안 열리는 이 행사는 킨텍스와 한국사료곤충협회가 공동주관한다.

지난해 제3차 혁신성장전략회의에서 곤충 분야는 기타생명소재 산업 군으로 선정돼 향후 신기술 보급과 확산의 필요성이 대두되고 있다.

약용, 화분매개용, 사료용, 비료용, 식용, 정서곤충 등 미래 식량 자원 대체화를 넘어 자원화, 상품화가 부각되면서 유용곤충의 활용범위확대를 통한 산업과 시장규모가 급부상하고 있다.

이에 이번 박람회는 관련 기업의 신규 비즈니스 창출은 물론, 귀농귀촌과 스마트 팜, 도시농업 등 관련 산업과의 연계를 통한 전시품목구성으로 유용곤충의 활용성과 다양한 비즈니스 모델 발굴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.

미래 고부가가치 신 성장 산업으로 각광받고 있는 곤충산업의 비즈니스 마켓으로서의 역할을 하게 될 이번 박람회는 산업 관련 기관과 단체, 기업이 한 자리에 모이는 국내 최초 유용곤충 B2B 전문 박람회로 다양한 비즈니스 프로그램이 마련돼 있다.

▲가공･유통 기업 구매상담회 ▲귀농･귀촌 설명회 ▲제품 및 브랜드 설명회 ▲온라인 라이브 커머스 ▲화상 수출상담회 등이 진행될 예정이다.

킨텍스는 이번 박람회에 한국사료곤충협회 회원사를 포함한 주요 기업들이 참가를 확정해 순조로운 준비가 이뤄지고 있다는 설명이다

각 지자체별 농가 공동관과 기업 부스 외에도 해외 기업과의 협약, 바이어 초청 팸 투어, 다양한 컨퍼런스와 곤충 체험전도 함께 꾸며져 업계 관계자뿐만 아니라 일반 관람객에게도 유익할 것으로 기대된다.

이번 행사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행사 홈페이지나 전시사무국으로 문의하면 안내 받을 수 있다.

한국사료곤충협회 박순철 회장은 “이번 박람회를 통해 유용곤충 산업에 대한 미래 성장 산업으로서의 가능성을 확인할 수 있는 뜻 깊은 행사가 될 것”이라며“다양한 정보와 산업 트렌드를 공유해 산업의 동반 성장뿐만 아니라 곤충에 대한 국민적 인식을 전환하는 계기가 될 것”이라고 말했다.